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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재, 달성군 하빈면 섬유공장 대응 1단계

by 방 금 전 2025. 11. 25.

11월 24일 밤, 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야간 발화에도 약 4~5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이 주목됩니다. 

대구 화재 진화 영상

 

사건 발생 배경 및 위치

사건은 11월 24일 밤 22시 59분경, 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2층 규모 섬유공장에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공장은 완제품·원단 적재가 많은 야간 비작업 시간대였고, 내부에는 가연물질이 다량 쌓여 있었으며, 초기 연기와 화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신고 접수·대응 1단계 발령 시점

화재 신고가 접수된 후 약 20분 만에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인근 도로가 즉시 통제되고 작업차량과 진입 통로 확보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시간대 야간임에도 소방 시스템은 즉각적으로 운영되어 초기 진입이 가능했던 점이 인명피해를 막는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

투입 인력·장비 분석

진화작전에는 소방차량 36대 이상과 진화 인력 90명 이상이 투입됐고, 야간작업을 위해 조명차와 특수 장비가 병행 운용됐습니다. 섬유공장이라는 특성상 적재물 연소가 급격히 진행돼 진화시간이 더 길어질 것이 우려됐지만, 신속한 출동과 장비 배치가 비교적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인명피해 여부 및 대피 상황

이번 화재에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야간 발생 상황에서도 공장 내부 근로자 및 인근 주민 약 12명이 자발적으로 대피했고, 소방당국의 빠른 초기 대응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비상대피체계가 실제로 작동했다는 평가입니다.

건물 및 화재 피해 현황

현재 파악된 피해로는 공장 건물 1동이 전소된 상태이며 내부 섬유 원단이 연소 확대의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정확한 재산 피해액 및 손실 규모는 아직 산정 중이며, 잔불 정리와 구조물 붕괴 가능성에 대한 추가 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인 추정 및 조사 현황

초기 접근 결과, 내부 전기설비 과부하 혹은 난방기기 이상 발화 가능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으며, 야간 작업 중 안전관리나 적재물 관리 기준이 미흡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현재 기업과 소방당국이 합동 조사 중입니다.

기업·소방당국 대응 평가

기업 측은 내부 경비와 적재물 관리에 대한 미비를 인정하고 전수조사를 약속했으며, 소방당국은 신속한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야간 대응 체계와 진입로 확보 등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산업단지 화재의 위험요인

섬유공장처럼 가연성 물질이 많고 야간 비작업 시간이 진화 시작점이 되는 산업시설은 특히 리스크가 높습니다. 적재물 밀집도, 조명·진입 조건, 야간 소방력 확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구조입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제언

  • 내부 전기·난방 설비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 강화
  • 적재물 간 간격 확보 및 난연·불연 자재 사용 확대
  • 야간 비상 진입통로 확보와 조명 시스템 보강
  • 산업단지와 소방서 간 협업 체계 구축 및 정기화된 화재 훈련

결론

대구 달성군 섬유공장 화재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진압된 사례로서, 초기 대응과 대피체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섬유 적재와 야간발화라는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며, 산업시설 화재에서 반복되는 위험요인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산업단지 안전관리와 화재 대응 준비를 반드시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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